창의적 엔지니어 양성 기업들 기술경쟁력 ‘업’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3년 연속 선정, 산학협력중심전문육성 사업 우수대학 3년 연속 선정, 노동부 지원사업 우수대학 선정, 국제화 사업 추진대학 등은 대림대학(총장 제갈정웅) 산학협력단이 그간 활동해온 결과의 부산물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대림대학 산학협력단은 2007년 이승 교수가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바뀌며 다양한 분야의 재정지원 사업을 수주, 지역의 거점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7년 1월 17억원의 매출과 700만원의 운영수익에 불과했던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112억원의 매출과 1억2천만원의 운영수익을 얻으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림대학 산학협력단은 전문대학이 지향해야 할 지역산업 중심의 맞춤형 인력 양성과 실효적 산학협력 활동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산학협력협의회의 활성화를 모색중이다.
또한 3년내에 재학생의 5% 이상이 해외 주문식 교육을 통해 해외로 취업하고, 외국 국적 학생이 재학생의 5% 이상이 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도약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 수도권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
대림대학 산학협력단은 지난 2009년 수도권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에 선정돼,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적응력 및 실무능력을 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한 현장실습학점제 운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적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Capston Design 작품 활동,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지도를 통해 지역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중소기업 기술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수도권 지역 산업과 연관된 IT 기반의 융·복합기술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수급, 산학협력 중심의 대학 시스템 개편, 수도권 산업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09년 5억5천600만원의 정부지원금 등을 받아 이같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결과 우수대학으로 선정, 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6억6천200만원으로 증액된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2011년에도 교육과학기술부 평가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2009년보다 3억여원이 증액된 8척5천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장실습학점제 운영 실무능력 강화
수도권 산학협력 네트워크 ‘탄탄’
몽골·베트남에 기술 전파·취업까지
글로벌 인재 요람 ‘힘찬 날갯짓’
수도권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협의회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력체제 개편을 통해 교수업무평가제도를 산학협력트랙 및 일반트랙으로 이원화해 산학협력 활동 여건을 조성했다.
교수 1인이 7기업 이상의 가족 회사를 집중 관리하는 ‘대림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 학교와 산업체의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를 수행함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산업계의 현장 직무를 대학교육에 반영해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생 전원을 협약기업에 전원 취업시키는 취업약정 주문식교육(CWT)과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직무향상교육(CUT)을 실시하고 있다.
또 졸업 예정자가 산업체 인턴십 이수 후 해당 기업에 전원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정규직 전제 산업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2009~2010년 275개 기업에 369명을 취업시켰다.
이와 함께 기업의 첨단 기술개발 결과를 상품화하고 기구 최적설계 및 제품 디자인·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디자인센터도 운영 중이다.
■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림대학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화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국제지원 프로그램의 운용을 통해 몽골과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가에 우리나라의 발전된 직업기술 교육을 전파하고 있다.
우선 베트남에서는 대구의 영진전문대(IT), 부산의 동의과학대(기계)와 콘소시엄을 구성해 건설 분야 등 과학기술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호치민 기술대학교(HUTECH)에 기계·IT·건축 분야별로 교직원 교류, 교육과정 개발, 연구기관 운영시스템 전산화 컨설팅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1천400여개의 한국기업이 가입해 있는 베트남 KOCHAM과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등의 사업을 오는 7월31일까지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몽골에서는 한몽 기술대학 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현지화된 기술대학교육과정 개발과 인력 개발을 진행 중으로 몽골의 국가정책에 부흥하는 제도를 만들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도 나이지리아 직업훈련원 건립사업을 펼치며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코기주 청년층의 취업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이와함께 2010년 해외 단기연수, 인턴십, 학생 해외 문화체험, 해외 교환학생 단기연수, 해외 대학 및 기관교류, 교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취업에도 성공하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영어 일어 중국어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교내에는 잉글리시 존도 운영되고 있다. 6개월에서 1년 과정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재학생의 해외 기업 인턴십 및 취업 연계를 촉진하고 있다.
또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영어 일어 중국어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잉글리시 존도 운영되고 있다. 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지역산업 이끄는 맞춤형 인력 양성”
인터뷰 이승 산학협력단장
-대림대학 산학협력단의 지역내 역할은.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기술개발 등 지역의 많은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
이를 위해 안양, 군포, 의왕 등 인근 지역의 타 대학과 단순한 경쟁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앞서 나간 분야는 이를 알려 다른 대학에서도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 중이다.
또 안양시로부터 다문화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 협력 사업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는 코이카의 주도 아래 산업관리 인력공단 등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이 주로 담당하고 있다.
대학이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진행한 ODA는 대림대학이 사실상 처음으로 이라크, 나이지리아, 몽골에서 각각 교육분야 협력개발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는 산업인력 양성 차원에서 태동한 대림대학의 성격과도 부합하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를 통해 학교를 알리고 글로벌화를 위한 토양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ODA는 학교 재정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아 무한정 확대해가기는 어렵지만 사회적 소명을 가지고 좀더 많은 개도국에 지속적으로 국제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할 것이다.
-향후 운영방안은.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20% 신장한 120억원 가량이다.
지난 2009년부터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대림대학은 2년 연속 우수평가를 받아 올해는 8억7천만원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분야의 재정지원 사업을 수주받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용할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보다 활발한 활동을 한 교수들에게 더 많은 수혜가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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