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경영’ 선포

삼성은 ‘법의 날’인 25일을 전후해 모든 계열사가 준법경영 선포식을 한다고 밝혔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전 수원사업장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포식에서 “국내외 법규와 회사 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어떤 위법 행위도 하지 않으며, 잘못된 관행과 절대 타협하지 않고, 준법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최 부회장과 윤주화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또 각 사업부장은 준법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골자는 ▲시장질서를 존중하고 공정 경쟁한다 ▲경쟁사와 불법적 협의를 했다는 의심을 살 어떤 행위도 하지 않는다 ▲이해 관계자와 금전, 금품, 향응 등의 수수행위를 하지 않는다 ▲위법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수용하고 법규 위반에 대한 결과에 책임진다 등이다.

 

삼성은 4월 마지막 주(25~29일)를 ‘준법경영 선포 주간’으로 정해, 25일 12곳이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경영 방침을 대내외에 알리는 행사를 한 데 이어 나머지 계열사도 잇따라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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