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섬유 美시장 진출 본격화

도 투자유치단, LA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 개소

경기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경기북부지역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의 미주지역 마케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 센터는 LA의 일명 ‘자바시장’ 안 페이스마트빌딩 3층에 전시실을 겸한 153㎡규모로 문을 열었고, 직원 2명이 배치됐다.

 

자바시장은 동대문·남대문 의류시장과 비슷한 곳으로, 업체들이 디자이너를 고용해 자체 디자인과 상표로 제품을 만들어 전국 백화점과 도·소매상 등에 납품, 미주지역의 패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섬유마케팅센터는 이곳에서 현지 시장과 패션 동향 등을 분석해 경기지역 섬유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같은 날 LA 코리아비즈니스 프라자 빌딩 2층에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GMBC)도 개소했다. GMBC에는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며 고국진료 원스톱서비스와 화상상담, 보험상품 개발, 제약ㆍ의료기기 수출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한편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북미투자유치-교류통상 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미국 뉴욕과 디트로이트, LA 등을 방문, 5개 기업과 2억1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또 도는 자매결연한 캐나다 브리티디콜럼비아주와 원어민 강사 취업지원, 청소년 교류 활성화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와는 경기영어마을-글렌데일시교육청간 상호협약도 체결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한국 정치인 중 네번째로 미국외교협회에서 초청연설과 대담을, 뉴욕의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초청연설, 간담회 등을 가졌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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