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현곡단지에 캐나다의 IT기업 네오(Neo)사의 생산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21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쉐라톤 호텔에서 LED 반도체 제조원료 생산업체인 네오(Neo)사 제프리 베드포드 수석부사장과 MOU체결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네오사는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IT기업으로 LED에 적용되는 반도체 원료인 마이크로 모터용 자석분말을 생산하는 세계1위 기업이다.
네오사는 이번 MOU 체결에서 연내에 200만달러를 투자해 평택 현곡산업단지 1천평 규모의 국내 LED 생산에 필요한 염화갈륨(GaCl3) 생산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도는 이번 투자는 LED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화학제품 염화갈륨(GaCl3)을 전량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염화갈륨의 수입 대체효과를 향후 5년간 1천219억원, 관련산업 생산 유발 효과는 5년간 총 2천438억원(연평균 48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LED 산업은 한국의 차세대 대표 산업으로 연평균 성장률 30%에 이르는 유망시장으로 조명, 휴대폰, 디스플레이, 자동차, 광고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의 규모가 08년 214억 달러에서 ‘15년 약 1천억 달러 규모로 고속성장이 예상된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전세계 LED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LED와 엘지이노텍이 위치해 있는 대한민국 LED산업의 중심지”라며 “네오사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행정절차에 관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디트로이트 현지 현대모비스와 자동차 생산GM를 방문하고, ‘재미 한인자동차산업인 협회’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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