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회가 인천가족공원 화장장 타 시·도 개방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구의회는 21일 인천가족공원 증설에 따라 오전 화장 후 잔여 화로를 타 시·도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한 정책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구의회는 성명을 통해“최근 타 시·도가 주민들 갈등으로 인해 장사시설 건립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개방한 것 자체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받는 주민들에게 어떠한 협의나 논의 등도 없이 결정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이어 “주민들은 30년 넘게 혐오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을 인정하고 감내해온 만큼 이에 따른 보상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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