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당국이 외부인 학교 침입사건 예방 등을 위해 ‘담장 없는 학교’에 투명펜스를 설치키로 했다.
또 치안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초·중·고 600곳이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추가지정돼 집중관리되고, 자원봉사형태로 운영돼 온 배움터 지킴이가 계약근무형태로 전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최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시설담당자회의를 열고 현재 담장 없는 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전국 초·중·고교에 대해 최고 높이 1.8m의 투명펜스(울타리)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담장이 없는 학교는 총 1천909개교로 이중 초교가 1천145개(전체 초교의 19%)다.
여기에 전국 600개 초·중·고를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추가지정키로 했으며 자원봉사 차원에서 운영돼 온 배움터 지킴이의 근무형태를 계약근무제로 전환한다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 밖에 구식 CCTV는 외부인 침입이나 화재 등을 감지해 담당자에게 경보음을 울리거나 문자를 전송하는 지능형 CCTV로 교체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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