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GE ‘아시아 통합 R&D센터’ MOU 구축 5년간 3천만불 투입해 그린산업 분야 협력
글로벌 전자제품 기업인 GE사가 판교테크노밸리에 아시아지역 통합 R&D센터를 구축한다.
김문수 경기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19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미국 코네티컷주의 GE 본사를 방문, 에너지소프트웨어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스마트가전 등 그린산업분야 R&D 센터 설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GE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판교 R&D센터빌딩에 입주, 5년간 3천만달러를 투입해 아시아지역 통합 R&D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GE R&D센터는 제품개발 및 현지화에 중점을 둬 추가 생산과 수출로 이어지는 모델로 향후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1천만달러 상당의 부품에 대한 현지 구매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도 투자유치단은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A사 본사를 방문, 1억달러의 투자 유치를 약속받았다.
A사는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2만9천515㎡ 부지에 반도체, LCD, LED 제조의 필수 원료인 초고순도 질소가스 제조공장을 2003년 말 준공할 예정이며,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800m 길이의 지하배관을 통해 질소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세계수준의 GE 기술력을 융합한 기술 및 연구개발업무가 추진되면 한국시장은 물론 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며 “A사의 투자를 통해 2015년까지 직접고용 16명, 간접취업유발 2천268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초고순도 질소가스의 안정적 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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