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체 등 곳곳 창업 설명회 홍보부터 아이템 선정까지 심층교육
최근 창업시장의 화두는 단연 ‘시니어 창업’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퇴직이 본격화 되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70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시니어)에게 재취업이나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퇴직 후 재취업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 창업으로 눈을 돌린 예비 시니어들이라면 창업스쿨 등 각 프랜차이즈 업체 및 관련 기관이 진행하는 교육 일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에서는 이달 말부터 만 40세 이상, 기업·기관 경력 10년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2011 시니어 창업스쿨’을 실시한다.
이번 시니어 창업스쿨은 창업 기초부터 홍보방법 그리고 아이템 선정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기초-심화-실전 총 3단계에 거쳐 심층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1회차는 이달 26일부터 5월27일까지 총 80시간 비즈니스코칭업 교육을 진행하고, 6월부터 9월까지 총 4회 SNS기반 홍보컨설팅업, 기술형 서비스 프랜차이즈 창업 등 각 회별로 80시간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니 예비 시니어 창업자들은 미리 교육을 받아두면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각 프랜차이즈업체들도 곳곳에서 창업 및 사업 설명회를 통해 시니어 창업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우선 세계 맥주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쿨럭’은 오는 22일 오후6시부터 부천 중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성공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시장현황 소개, 현장시식, 성공창업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또 무한리필 고기뷔페전문점 ‘공룡고기’는 21일 오후 3시부터 마포구청 인근 본사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업체는 고기뷔페전문점 창업에 관한 기본 이론교육은 물론 개설 내용 및 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시니어 창업자라면 지방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해도 좋겠다.
㈜가르텐은 오는 23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1 부산창업 박람회’에 참가, 냉각테이블 및 아이스잔의 경쟁력을 관람객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냉각테이블을 이용한 생맥주 무료시음회를 통해 김이 빠지지 않으면서 시원한 맥주의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어필함으로써 사업 가능성을 미리 점쳐볼 수 있겠다.
여기에 회 전문 프랜차이즈 사도시는 19일 ‘블루오션 창업설명회 및 매장탐방’을 실시해 브랜드 소개부터 창업의 이론과 실무, 차별화된 경쟁력 등 실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국수와 분식전문점 ‘국수나무’ 역시 20일 서울에 위치한 본사 교육장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해 체계적인 오픈, 운영 지원 시스템을 소개해 소자본창업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프랜차이즈 창업 전문가는 “청년창업의 경우 새롭게 도전 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실패가 새로운 성공의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시니어들에게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시니어 창업에 미리 관심을 갖고 각종 정보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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