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 “불공정 선거… 조사·책임자 처벌” 주장
내년 총선을 겨냥해 경기지역 일선 학교 운영위원회에 정당인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찬·반 논란(본보 13일자 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단체들이 수원지역 한 학교운영위원선거가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수원지회와 평등실현을 위한 학부모회 수원지회는 20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수원 A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 선거가 불법으로 이뤄졌다”며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들 단체는 “수원 A초교는 학부모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후보자로 3명이나 출마한 학교 내 특정 학부모 모임의 간부를 선거관리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임명, 불공정한 행위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확인 결과 특정단체를 지지하지 않고 모든 운영위원이 투표를 통해 공정하게 선출했다”고 답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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