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소식

아주대, 신입생 학부모 캠퍼스 초청

 

아주대학교는 교수와 학생, 학부모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학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6일 수원시 원천동 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2011년도 신입생 학부모 캠퍼스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신입생 학부모 등 9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강의실과 연구동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비롯 총장인사와 학교소개, 학부별 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학부별 행사에는 학장을 비롯한 교수들이 학부모들과 직접 대화하며 학사일정과 졸업 후 진로,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J씨(47)는 “취업난이 계속되다 보니 교육과정 등에 대한 의문과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캠퍼스에 와 교수들의 설명을 들으니 한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안재환 아주대총장은 “신입생 유치도 중요하지만 입학 후 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1천여 명의 신입생 학부모들을 캠퍼스 행사에 초청, 교수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성균관대 이효영교수 연구팀 ‘차세대 메모리 소자’ 개발

 

성균관대학교 이효영 교수 연구팀이 초고밀도 집적이 가능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8일 이효영 교수 연구팀이 유기 라디칼 화합물을 이용해 얇은 박막 형태의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분자구조상 1개 이상의 홀 전자를 포함한 유기화합물을 일컫는 유기 라디칼(radical)은 기존의 메모리와는 달리 전자가 드나드는 인공 ‘게이트’가 필요 없어 단위 면적당 초고밀도 집적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유기 라디칼 메모리는 분자량이 1천 이하의 저분자 형태여서 두께는 더욱 얇으면서도 성능은 훨씬 우수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효영 교수는 “두 개의 금 전극 사이에 라디칼 상태의 나이트록사이드(nitroxide)를 끼워 넣는 방식을 이용해 메모리를 제작했다”면서 “휘어지는 배터리나 분자 컴퓨터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