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누스 프로젝트’ 확정… 2014년까지 100억 투자 청년일자리 10만개·관광객 年 1천만명 유치 기대
인천시가 오는 2014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화장품 등 뷰티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의료·자연·테마·레저관광 등과 연계한 뷰티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뷰티 도시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청년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연간 국내·외 관광객 1천만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12일 이같은 내용들을 담은 뷰티 도시 조성 기본계획인 ‘베누스(Venus) 프로젝트’를 확정, 발표했다.
시는 1단계로 뷰티 산업의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뷰티산업지원센터를 만들고 소셜커머스형 온라인 쇼핑몰 구축, 화장품 공동판매장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뷰티 스트리트와 뷰티 관광벨트 등 구·군별로 특화구역을 조성하고 3단계로 뷰티 복합몰(타워)을 짓고 뷰티 산업단지를 건립하는 등 뷰티 앵커시설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천의 화장품 제조업체는 85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으며 이·미용업소 4천428곳과 강화인삼, 약쑥, 해조류 등 원료가 풍부해 신성장 분야인 뷰티 산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세부 추진계획을 세우고, 매년 2차례에 걸쳐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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