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동에 외국어교사 교육·체험장 등 갖춰 내년 12월 문열어
의왕시 고천동 고천중심지구에 외국어교사 교육 등의 시설을 갖춘 글로벌인재양성센터가 오는 2013년 건립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인재육성 및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 으뜸도시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인재양성센터를 고천동 고천중심지구 내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4천㎡ 규모로 건립한다.
2개 동으로 건립될 글로벌인재양성센터의 제1동은 일반교실을 비롯해 미디어교실, 체험장, 사무실, 주차장 등이 들어서고 제2동은 원어민숙소, 어린이놀이터, 경비실, 주차장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체험 확대와 외국어교사 교육, 다국어 포함 및 해외연수, 성적우수 및 저소득 자녀 인센티브제공 등이다.
시는 오는 5월까지 부지확보 및 세부 실시설계를 수립하고 9월 사업자 선정과 기본 설계실시에 이어 10월 착공, 내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과 교육자문위원,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인재양성센터 건립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로부터 글로벌인재양성센터 과업의 개요, 조성여건 검토, 기본 구상, 후보지 선정, 개발 기본구상, 투자관 운영방안 및 효과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관계 공무원과 교육자문위원, 용역사 간 질의토론을 벌였다.
김 시장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사교육비를 줄여 나가기 위해 글로벌인재양성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교육으뜸도시를 조성할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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