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외투기업 CEO 초청 대기업 구매정책 설명회

경기도는 12일 오후 수원의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외투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한 외투기업 CEO 초청 대기업 구매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반도체전자㈜, 하이닉스㈜, 현대·기아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5개사와 랍코리아㈜ 등 외국투자기업 40여개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들은 반도체, 자동차, LCD 등 3개 분야에 대한 금년도 대기업의 부품구매정책 및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을 거쳐 외투기업별 대기업에 대한 개별상담을 가졌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설명회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는 외투기업과 대기업이 상호 구매와 납품방향을 미리 예측, 경영안정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도 관계자는 “외투기업은 경기도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내국기업보다 정보가 취약하고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에 익숙지 않다”면서 “대기업이 보다 많은 관심과 배려를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외투기업 A사 관계자는 “대기업의 제품(반도체, 자동차, LCD 등)에 들어가는 부품 또는 설비를 공급하는 외투기업은 대기업과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투자 유치도 중요하지만 외투기업의 경영환경 및 생활ㆍ문화 분야의 사후지원 역시 향후 투자계획에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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