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일하기 좋은 기업 25곳과 일하기 좋은 공공기관 5곳을 선정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인증제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사업을 확대, 기업 25곳과 공공기관 5곳을 각각 선정키로 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업 내 정보공유 정도 ▲CEO와 근로자 간 신뢰지수 등 기업문화와 함께 자녀출산에 따른 지원 ▲직원 가족문화 활동 ▲양육 및 부양가족 지원 ▲탄력근무제 실시 등 가족친화시스템 구축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0.5%의 우대금리와 3년간의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27개 항목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공공기관에는 경영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청대상은 도내에 사무소나 제조시설을 둔 창업 2년 이상의 기업이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가족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과 공공기관 선정을 확대하게 됐다”며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쓴 기업들이 최우선적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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