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시의원 평가 공무원노조, 결과 공개키로

인천시 공무원노조가 간부 공무원과 시의원들을 평가한 뒤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해 주목된다.

 

7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오는 9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시의원 등을 대상으로 조합원과 6급 이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상향식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항목은 업무의 전문성, 지도력, 민주성, 개혁성, 청렴도 등이다.

 

특히 행정·정무부시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고위직과 외부 인사 등을 선발해 임용한 개방형 직위에 대해서도 평가할 방침이다.

 

공무원노조는 평가 결과가 우수한 간부 공무원을 직급별로 3~5명씩 ‘최고(Best)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 게시판과 언론 등에 공개하고 시장에게 인센티브를 건의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아직도 환골탈태하지 못한 인사에 대해 새로운 리더십과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향식 평가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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