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육성 간담회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인천지역 ‘뿌리산업’인 주물산업 발전을 위해선 환경설비 개선을 위한 자금 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인천본부가 인천지역 ‘뿌리산업’육성을 위해 지난 5일 서부공단 내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지역 주물업계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방안 간담회’에서 류옥섭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처럼 주장했다.
김윤식 중진공 인천본부장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환경설비 개선 등 주물업계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며 “개별 중소기업으로부터 자금 신청이 들어오면 기업별 특성에 맞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지역 뿌리산업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근본 원인책을 찾아 정책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유관 기관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환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장도 “국가경제발전의 핵심인 중소기업이 잘돼야 국가경제가 좋아진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원자재를 소재나 부품으로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초공정인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