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학교도서관 ‘업그레이드’

전자영상 시스템·학부모 명예사서 배치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도서관 장서를 늘리고 전자영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학부모 명예사서 등을 배치하는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5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 10곳에 각각 5천만원을 투입, 도서관의 책을 늘리고 전자영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서관 기본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각급 학교 30곳에 대해선 400만원씩 지원, 장서를 더 갖추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교 도서관에 전문사서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고 판단, 3억원을 들여 학교 60곳에 학부모 명예사서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연수구와 남구 등은 자체 예산으로 각각 각급 학교 33곳과 13곳 등에 계약직 사서를 두고 있다.

 

시 교육청은 기존 학교도서관 지원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학생들의 독서이력과 독후감, 도서대출, 반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http://book.ice.go.kr)을 운영한다.

 

이밖에 6천200여만원을 들여 중앙·북구·연수구·서구 도서관과 주변 각급 학교 30곳이 연계해 독서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교과과정 보충, 다문화가정 지원 등도 펼칠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제2교실’로 삼아 학습능력은 물론 창의력과 인성 등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