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2청, 학원 심야교습 90곳 적발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3월 한달간 도내 학원과 교습소 운영시간 실태를 점검해 오후 10시 이후에도 교습한 90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도내 학원과 교습소는 3월1일부터 시행된 ‘경기도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오후 10시 이후 교습할 수 없다.

 

교습과정별로는 수학, 영어 등 보습학원·교습소가 7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아노, 무용 등 예능학원 17곳이 뒤를 이었다.

 

학교급별로는 고교생 대상 학원·교습소가 68곳, 중학생 대상 13곳, 중·고교생 대상 7곳, 초교생 대상 2곳으로 나타났다.

 

제2청은 이번에 적발된 학원·교습소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2차 적발되면 정지 7일, 3차 적발되면 허가 말소 조치된다.

 

한편 도교육청 제2청은 지역교육청과 함께 111개조 439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3월 한달간 학원 1만4천238곳을 점검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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