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도내 대학에서 운영하는 65개 평생교육원 중 10개 대학을 선정해 2011년도 ‘경기도민 평생교육대학’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4월부터 대학별 지역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해 5월부터 11월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도는 학습이 취업으로 연계되는 고용창출 프로그램이나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교육사업 프로그램에는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는 소재지 시·군과의 협력 교육프로그램의 경우 가점을 주고 단순한 교양·레저 위주 교육 프로그램은 배제할 계획이다.
경기도민 평생교육대학으로 선정되면 학교당 2천900만원 한도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비의 일부가 도비로 지원되며, 경기도의 평생교육 동반자로서 역할과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경민대, 경복대, 경인교대, 대진대, 동국대, 아주대, 경기공업대 등 7개 대학서 경기도민 평생교육대학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모두 16개 과정서 852명이 수료했으며 146 명이 취업을 하는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주 경기도 평생교육지원담당은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협력을 통해 도민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사업 모형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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