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무협 회장, 인천에 종합무역센터 건립도 추진

“산업단지 생활인프라 적극 확충”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인천지역 종합무역센터 건립과 산업단지의 생활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공일 회장은 지난 2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 열린 ‘인천지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인천지역 무역업체들이 사무 공간과 온라인 통합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지역 무역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인천지역 산업단지가 제조 생산시설 중심 이었다면 앞으로는 문화와 복지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 생활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며 “주거공간과 보육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공일 회장은 “중소 무역업체는 대기업과 달리 각종 국제 정보 수집에 취약한 만큼 협회 차원에서 최대한의 정보를 수집해 공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물량 위주에서 질과 첨단 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이 필요 하다”며 “인천 수출 기업들도 품질 향상과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코리안 디스카운트’ 요인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운영자금 및 보증 지원 확대 ▲산업단지 내 근로자 주거시설 건립 ▲수출업체 산업단지 입주 요건 완화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요구했다.

 

유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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