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청렴도 전국 5위권 진입” 남구, 민원 사후모니터링 제도 시행

인천시 남구는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원 사후모니터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원 사후모니터링은 금품·향응의 요구나 제공은 물론 업무처리에 대한 불친절과 불만족도 내용을 민원인들이 감사부서에 제보하는 제도이다.

 

구는 민원이 접수되면 3일 이내에 민원인의 휴대폰이나 이메일 등으로 남구 감사팀 전용 이메일(icngs @korea.kr)을 발송하고, 민원인은 이메일을 통해 감사팀에 비공개로 불만사항을 제보할 수 있다.

 

제보내용 중 불친절 또는 금품·향응 제공 내용에 대해서는 감사팀에서 직접 확인 조사를 실시하고, 건의 내용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강구해 민원 처리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민원사후 모니터링제도를 통해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된 불편사항이나 공무원 부조리 등 문제점을 도출,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주민만족도를 높이고 공무원의 투명 행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연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청렴도 측정결과 남구는 종합청렴도 8.45점으로 전체 69개 기초단체 중 39위로 ‘보통’에 속해 체면을 유지했다”며 “올해는 구청장 공약사항인 ‘청렴도, 전국 5위 이내 진입’을 위해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 친절하고 공정한 민원처리와 위로부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더욱 힘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