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을 비롯한 4개 지역기관이 학교와 함께 ‘시흥지역 희망심기’에 나섰다.
시흥교육청(교육장 강현재)은 지난 25일 시흥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희망심기 사업과 관련해 정왕종합사회복지관, 시흥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시흥시설관리공단, 시흥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희망심기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심기 사업이란 지난 2009년부터 시흥교육청에서 추진중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이를 통해 취약계층 밀집학교에 대해 다각적으로 지원,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취약계층이 많은 정왕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심리정서지원프로그램인 ‘꿈지기 감성코칭’을 운영한다. 또 시흥지역 8개 아동·청소년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함께 참여하여 추진하는 ‘진로교육전문가 자원조직 육성 및 활성화 사업’은 학교와 지역기관과의 진로교육 협력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은 ‘신바람 나는 시흥시 청소년 스포츠 클럽 및 리그’를 운영하는 한편 시흥챔버오케스트라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흥지역 문화예술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실내악 감상교실인 ‘색깔있는 음악회’를 펼칠 계획이다. 시흥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참여주체 모두가 만족하고 교육복지 관련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복지공동체 구축의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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