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입주예정자들 주민자치센터 건립 촉구

인천 서구 청라지구 입주예정자들이 입주 전 동 주민자치센터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이 지역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오는 2013년이면 청라지구에 9만여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정은 이런데도 관할 자치단체인 서구는 청라지구 입주가 완료되는 오는 2013년 주민자치센터를 준공할 계획이어서 입주 예정자들이 “주민등록 관련 서류 등을 제대로 발급받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주민자치센터 예정 부지가 2곳이나 확보된 상태에서 1년이 넘도록 불편을 감내하라는 처사는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청라지구에 입주한 주민들은 7천500여명이며, 올해초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청라지구 입주예정자 김모씨(47·여)는 “당국의 안일한 행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개청한 청라동 주민자치센터와 분동하려면 일정 수의 거주 주민들이 있어야 하지만 아파트 준공 등의 계획 상 유입될 것으로 보고 분동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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