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성적 작년 比 3.1%↑
올해 인천지역 특성화고교(옛 전문계고) 신입생들의 성적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특성화고교 29곳의 올해 평균 입학성적은 중학교 내신 성적 65.0%로 지난해에 비해 3.1% 올랐다.
10% 이상 상승한 학교는 2곳, 5% 이상 상승한 학교는 5곳 등이며 내신 성적이 40% 이내인 학교는 4곳, 50% 이내인 학교는 4곳 등이었다.
이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인 인천전자마이스터고교에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했고 정석항공과학고교와 재능유비쿼터스고교 등 산업사회 변화에 맞춰 첨단 학과로 개편한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부터 특성화고교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특기와 적성 등에 맞는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 졸업 후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 등이 반영되면서 특성화고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바른 인성을 갖춘 직업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특기·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강화, 학생과 학부모들의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로취업 상담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발굴, 취업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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