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후임 전경의 멱살을 잡은 김모 상경(23)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자체 경비대 소속인 김 상경은 지난 17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경찰청사 뒤편 자체 경비대 건물 2층 발코니에서 후임자인 한모 상경(22)의 멱살을 잡고 흔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 걸려온 제보전화를 토대로 조사에 착수, 가해 대원과 피해 대원 등을 찾아냈고 김 상경으로부터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 상경을 지난 18일 일선 경찰서로 전출 조치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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