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언어·물리치료 25일부터 지원대상 확대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언어나 물리 등의 치료를 받을 장애 학생을 대폭 늘린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4학년생, 중학교 1학년생 등에게 치료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교 2년생, 고교 1년생 등을 추가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은 장애 학생들이 병원이나 보건소, 사회ㆍ장애복지관, 민간 치료실 등에서 물리치료와 작업 치료, 언어치료, 청각 능력 향상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월 1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는 25일부터 12월31일까지 유치원생과 초ㆍ중학생은 5개 지역교육지원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고교생은 인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에서 다양한 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또 이들 센터에 언어분야 치료사를 배치, 치료 지원을 확대하고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별 욕구와 특성, 장애 유형 등을 고려해 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서비스의 확대로 장애 학생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자활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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