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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구제역 매몰지 인근 학교 지하수, 식수로 적합

승인 2011-03-19 10:54
김규태 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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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구제역 매몰지 인근 학교의 지하수가 모두 식수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3ｍ 내에 위치하고 지하수를 먹는 도내 학교는 여주 14개, 이천.용인.안성.포천 2개, 남양주 1개 등 모두 23개로 초등학교 16개, 중학교 5개, 고교 2개 등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들 학교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질산성질소(기준치 10㎎/ℓ)와 암모니아질소(0.5㎎/ℓ), 염소이온(250㎎/ℓ), 총 대장균군 등 4개 오염지표를 조사한 결과 질산성질소.암모니아질소.염소이온 모두 기준치를 넘는 학교는 없었다.

 

또 모든 학교의 지하수에서 총 대장균군도 검출되지 않았다.

 

가축 사체가 부패하며 발생하는 암모니아성질소와 염소이온 2가지 항목 모두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침출수 오염을 의심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분기별로 실시하던 학교 지하수 수질검사를 2개월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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