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봉호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장

“시민에 다가서는 고품격 문화공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앞으로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설 것입니다.”

 

16일 새롭게 단장한 주차타워와 문화공간 등을 공개한 김봉호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장은 “인천지역 유통업계 최초로 문화홀과 아카데미, 갤러리, 옥외정원, 키즈파크(어린이놀이공간) 등 편의시설들과 문화공간 등을 갖췄다”며 “시민들의 기대감에 어긋나지 않고 동북아를 대표할 수 있는 고품격 복합쇼핑문화타운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문화홀 개관… 전시회·패션쇼 선봬 

옥외정원·어린이 놀이공간 등 마련

 

쇼핑과 문화 어우러진 고객 쉼터로

 

-주차타워가 들어서 극심했던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주차타워는 면적 2만3천100㎡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주차전용건물로 모두 1천621대를 수용할 수 있다.

 

기존 주차시설이 불과 756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주차대기시간도 가장 붐비던 시간에 40분 걸리던 것이 10여분으로 크게 단축돼 도로 주변에서 정체된 차량들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택시승강장도 옮기고 터미널 버스 진입로도 새로 만드는 등 교통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도 병행했다.

 

-문화홀과 갤러리를 단장한 것이 눈에 띈다.

 

인천지역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문화홀을 만들었다. 백화점 고객은 물론 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회,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갤러리도 공간을 더 확장해 지역 미술작가와 단체, 화랑, 축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갤러리로 만들려고 한다.

 

-편의시설도 크게 달라졌는데.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5세 전후의 유아들을 위한 키즈파크를 만들고 육아휴게실도 크게 확장했다. 키즈파크는 아이의 공간지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블록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공간이다.

 

백화점 옥상에 조성한 스카이파크(옥외정원)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야외문화공간이 될 것이다.

 

아카데미도 차별화된 강좌를 마련해 새롭게 단장했다. 쿠킹스튜디오와 회원 커뮤니티룸, 키즈홀 등을 만들고 강좌도 500여개에서 850개로 대폭 확대했다. 요리, 인문학, 홈디자인, 요가,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의를 만날 수 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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