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환경·에너지까지… 글로벌 ‘유비쿼터스’ 선도
“센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케이엠아이(대표이사 우경욱)가 ‘유비쿼터스 건설 계측 제어 시스템’을 비롯한 유비쿼터스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92년 설립,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케이엠아이는 온도ㆍ적외선ㆍ습도ㆍ압력ㆍ수위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유비쿼터스 건설 계측 제어 시스템’, ‘u-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폐기물 감시 및 침입감지 시스템’ 등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을 통한 무선원격 계측 및 제어시스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이다.
케이엠아이는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케이엠아이의 유비쿼터스 건설계측 제어 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현장 출장을 하지 않고도 온도 및 습도 등의 데이터를 관리자에게 제공하는 근거리, 광대역 통신을 이용한 새로운 실시간 현장계측시스템이다.
또 u-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은 도시의 대기를 체크하는 센서를 모니터링, 이를 LED 전광판에 표시하고 관리 기관에서는 측정된 데이터를 분석해 각종 대기 관련 경보를 발령할 수 있게 한다.
다양한 센서 활용 무선원격 계측 및 제어시스템 등 솔루션 제공
중기청 기술혁신 우수기업 선정 “폭넓은 분야 USN 적용시킬 것”
기존의 대기 및 수질오염도 측정은 현장 출장을 통해 측정할 수밖에 없어, 측정시간대와 센서 위치 등 상황에 따라 측정결과가 천차만별로 차이 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측정 기록을 다시 PC에 입력하는 등 DB화 과정도 번거로웠다.
하지만 USN을 통해 상시감시체제를 구축하게 되면 각종 수치의 시간대별 정확한 측정은 물론,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아도 즉시 DB화가 가능해진다는 게 우 대표의 설명이다.케이엠아이는 건설현장뿐 아니라 교통관리시스템과 산불관리시스템을 통한 재난관리, 공기질모니터링 시스템과 생태 수로 유지용수 탐지 시스템, 소음 진동 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환경관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도와 동작감지센서를 활용해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구축 가능하다.케이엠아이의 사무실에도 이미 이 같은 USN 구축을 통해 50% 이상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이처럼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건설현장뿐 아니라 환경과 에너지 분야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우 대표는 말했다.
우 대표는 “‘Safety&Save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분야에 USN을 적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해까지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영업 인력 확충을 통해 각급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건설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병의기자 redsic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