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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전국 첫 ‘창의·서술형평가’

승인 2011-03-10 21:33
박수철 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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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고교 대상 1·2학년 평가… 기초자료 활용

경기지역 고등학교 1~2학년생들이 10일 전국 최초로 서술형 평가 문항으로만 구성된 창의·서술형 평가 시험을 치렀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내 전체 409개 고교 가운데 평가를 희망한 1학년생 331개교(13만2천960명), 2학년생 321개교(12만7천931명) 등이 이번 평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 과목은 1학년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5과목, 2학년은 사회와 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4과목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여건에 따라 각 학교가 시험 과목을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문항은 과목당 8개로 모두 서술형으로 구성됐으며, 배점은 문항 난이도를 고려해 4점, 7점, 10점 등 차등화 했다.

 

특히 채점 기준안은 기본 답안과 인정 답안 등 2가지 유형으로 제시됐다.

 

응시생들은 답안을 통해 각 문항 정답을 맞힌 학생의 경우 한 단계 발전된 심화학습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틀린 학생은 보완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학생 수준을 진단하고 학생능력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설계하는 기초 자료 및 학생 상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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