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은 지난 2개월 동안 농산물 국영무역 현장 경험을 위해 한국 식품 수출입 창구인 ‘aT 칭다오 사무소’에 학생들을 파견했다.
학생들은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농식품 검품현장, 고추가루 제조공장 등을 방문해 농식품 수출입 실무과정을 익혔다.
현지에 위치한 대형마트와 한인마트 등을 조사, ‘대(對)중국 한국식품 수출 확대 방안’ 보고서도 펴냈다.
학생들은 현장경험을 통해 학교 수업으로 익혀 왔던 무역이론을 실제적 업무에 활용하는 능력을 길렀으며 한국 식품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가능성도 발견했다.
김인선씨(25·중국어학 전공 4학년)는 “이번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저질 농산물을 한 눈에 구별하는 방법도 배웠다”며 “앞으로 식품 무역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혜씨(23·여·국제통상학부 3학년)는 “aT가 수행하는 국영무역 농산물의 수입 관련 현지 정보 수집을 통해 우리나라 농산물 수입 과정과 현장 실무 등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고정희 aT 칭다오 사무소 소장은 “학생들의 중국시장과 농식품 수출입 업무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놀랐다”며 “거대한 중국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농식품 대중국수출 노하우와 국영무역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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