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에 수원지역 최초로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수원지역 장애학생들의 교육 편의 등을 위해 광교신도시에 가칭 ‘수원특수학교’를 설립, 오는 2013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특수학교는 189억8천여만원을 들여 광교신도시 내 아주대학교 인근 1천500㎡ 부지에 연면적 1만∼1만4천㎡ 규모로 건립되며 모두 36학급으로 편성된다.
이 학교에서는 수원 인근 지역 정신지체 및 시각장애 학생들이 입학할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설계 등을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13년 3월1일 개교한다는 구상이다.
도내에는 현재 공립 6개, 사립 20개 등 모두 26개의 장애인 특수학교가 운영 중이며, 이달 초 용인에 사립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경기남부지역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는 성남에 2곳, 안양과 부천에 각 1곳씩 운영되고 있고, 수원에는 현재 사립 장애인 특수학교 2곳만 운영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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