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IT·바이오 중심 벤처·중기 등 송도유치 활동 확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삼성전자의 송도국제도시 유치를 계기로 본격적인 국내외 대기업 유치에 나선다.
7일 IFEZ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송도국제도시 유치로 국내외 대기업 유치에 물꼬가 터졌고, 관심도 높아진 만큼 새로운 국내외 대기업 유치방안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IFEZ는 이에 따라 우선 국내 30대 대기업과 세종시 입주를 포기한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가능성 및 의사 타진 등을 위한 기초 자료 점검에 들어갔다.
IFEZ는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할 IT와 바이오 분야 중심으로 국내 일부 대기업과 외국 기업, 벤처기업 등과는 이미 입주조건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FEZ는 IT와 바이오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신종 사업(23조원 투자 계획)으로 지정한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 분야에 대한 추가 유치와 다른 대기업 접촉도 시도할 방침이다.
IFEZ는 국내 대기업 입주 유치를 위해서는 외국 기업과의 합작이 필수인만큼 외국 대기업은 물론 경쟁력 있는 중소 기업들의 유치활동도 확대할 방침이다.
IFEZ는 태양광과 첨단전지 분야 등은 수도권정비법과 용수사용문제 등이 뒤따르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대해 IFEZ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송도국제도시 입주 발표 이후 관련 대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기존에 접촉을 시도했던 국내외 대기업들을 포함해 모든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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