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지역 사립유치원이 교육과학기술부 시행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 지정되지 않아 반발(본보 2월28일자 7면)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아동을 돌보는 ‘아침·저녁 돌봄 유치원’ 67곳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초등학교와 연계 운영하는 ‘유-초 에듀케어 유치원’이 37곳으로 가장 많고 저녁 돌봄 유치원이 20곳, 아침 돌봄 유치원이 10곳이다.
아침돌봄 유치원은 원생을 오전 6시30분부터 아침 시간 동안 돌보며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저녁돌봄은 종일반 프로그램이 끝난 후 밤 10시까지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유아를 보살피는 프로그램이다.
또 유-초연계 에듀케어 유치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자매가 정규 교육과정 수업 이후 종일반 프로그램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고 저녁식사 후 밤 10시까지 유치원에서 아동을 돌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돌봄유치원은 안전하고 질높은 돌봄 프로그램으로 맞벌이·저소득층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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