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
“버스승강장과 도로가 깨끗해진 것을 보면 시민들도 기분이 상쾌할 겁니다.”
최근 인천 서구 석남동 일대 버스승강장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 직원들은 찬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힘든 줄을 몰랐다.
동료들과 함께 도로변 쓰레기를 줍고 버스승강장 표지판과 기둥 등을 물걸레로 닦으며 불법 광고부착물을 떼어 내느라 구슬땀을 흘렸지만, 버스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흐뭇해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은 ‘해피라이더’ 봉사단원들이 주축이었다. 이들은 이달 중순 회사 인근 저층 아파트 놀이터에서 수리·도색 봉사활동도 실천할 계획이다.
임직원들 100% 참여
7개 봉사동아리 발족
김장나눔·정화활동 등
6년째 이웃사랑 실천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는 해피라이더 이외에도 레츠고투게더, 그루터기, 행복에너지, 미추홀사랑, 행복기관차, 희망 등 모두 7개의 봉사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노인복지·보육시설을 찾아 목욕봉사와 시설 청소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공촌천과 원적산 등지에서 환경정화활동도 잊지 않고 있다.
전체 임직원 100%가 각자 희망하는 봉사 동아리에 소속돼 활동할만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원봉사단이 발족한 건 지난 2006년.
인천의 대표적 향토 기업으로서 건강한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의 역할을 찾기 위해 봉사단을 꾸렸다.
매월 정기적으로는 각 봉사 동아리가 테마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연례행사로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연탄나눔운동 등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서구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부모님의 날’ 행사도 열고 있으며 서구여성단체협의회 주관 행사인 어르신 잔치와 김장나눔행사도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
몸이 불편해 문화·여가 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재활원생 및 저소득계층 청소년 등을 위해서도 스포츠 관람과 문화탐방 등을 함께 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서구이웃사랑’ 성금을 통해 지역 복지기관·시설을 후원해주고 있으며 ‘1인 1후원계좌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매년 3천500만여원)으로 초·중학교 결식아동 급식비와 경로당·방과후교실 운영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장석찬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 본부장은 “SK의 경영철학은 ‘행복경영’으로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주체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 역할을 담당, 지역사회에 행복이 골고루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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