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천200여곳 중 1/10 수준 250곳 설치
경기도내 구제역 매몰지 주변의 지하수 오염 여부를 측정하는 관측정의 설치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전체 2천200여곳의 매몰지 가운데 이날까지 관측정이 설치된 곳은 1/10 수준인 205곳으로 집계됐다.
관측정은 매몰지 조성완료후 전문 시공업체에 설치를 의뢰하도록 구제역 안전관리 매뉴얼에 규정돼 있다.
또 지하수 흐름의 하류방향으로 매몰지에서 5m 이내에 설치하고 매몰지 내부의 유공관 1개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관측정은 유공관이나 가스배출관과 달리 전문업체에 맡겨야 하고 비용도 수백만원이 들어 매몰 이후 설치된 곳이 드물었고 침출수 문제에 집중하느라 관측정에 대해서는 소홀히 한 부분이 있다”며 “순차적으로 관측정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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