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릴레이 간담회’ 눈길

건교위, 8개 부서·기관 돌며 애로사항 청취 소통 나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건교위)가 소관 8개 부서·기관들을 차례로 돌며 애로사항을 듣는 등 업무소통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건교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종합건설본부를 시작으로 시 건설교통국·도시계획국, 도시디자인추진단,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메트로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건교위원들은 종합건설본부에서는 각종 사업과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고, 도시기자인추진단에는 조형물이나 조각 작품 등에 대한 선정시 지역업체를 배려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건설교통국은 버스정보시스템(BIS) 설치시 의회와 협의해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도시계획국은 지역에 산재한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각종 개발사업 등 주요 현안사항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도시철도건설본부에는 인천지하철2호선 등 지하철 공사시 지역업체의 자재·인력 활용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도시개발공사에는 검단신도시 개발 관련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전했다.

 

교통공사는 월미은하레일의 시민검증회를 통한 문제 해결, 인천메트로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 대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건교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각 부서·기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특히 올해 의정방향을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와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실현, 구도심 발전을 통한 신·구도심 균형발전 등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소관부서의 현안사항을 정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병철 위원장은 “앞으로도 소관부서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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