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새학기부터 친환경 학교급식

도, 팸투어단 구성… 점검 나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이 2일부터 도내 31개 시·군에서 실시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의 친환경 급식예산은 친환경 농산물 지원에 240억원, G마크 우수축산물 지원에 160억원 등 총 400억원이 소요된다.

 

우선 축산물은 초등학교 1천130개교(89만6천명), 중학교 509개교(44만7천명), 고등학교 239개교(26만4천명) 등 도내 모든 초·중·고교를 지원하지만 농산물은 초등학교 566개교(47만2천명)와 중학교 19개교(1만2천명)만 우선 제공된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장에서 학교까지 ‘생산-상품화-물류거점센터-배송-학교’의 5단계를 거쳐 학생들 식탁에 오르게 된다.

 

도는 이번 친환경 급식 확대로 691억원의 친환경 농산물 시장과 1천631억원 규모의 축산물 시장을 새로 확보하게 돼 급식 사업에 참여하는 농산물 생산 농가는 4천800만원, 축산농가는 7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학생·학부모·교사 등 30여명으로 팸투어단을 구성, 1일 양평군 친환경 농장과 2일 성남 미금초교를 찾아가 친환경 농산물이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모든 과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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