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와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28일 인천시청 앞에서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동북아 안정과 평화를 위한 6자회담에 대한 요구가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는데도 한미양국이 전쟁훈련을 강행할 경우, 북측의 반발을 불러 최악의 경우 군사적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본부 등은 시민단체 연석회의를 구성, 인천을 중심으로 평화기조를 만들어가는 기칭 ‘평화도시 인천 만들기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박경수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본부 사무처장은 “서해 앞바다에서 더 이상의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평화협정을 체결하도록 촉구하겠다”며 “3월부터 시민단체들의 대표자회의를 통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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