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행복’ 바이러스 확산

서구 봉사센터, 아파트 부녀회 잇단 동참… 할인 가맹점 모집 나서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가 올해 자원봉사 붐 조성에 나선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9년 심곡동 극동아파트 부녀회를 주축으로 협약을 맺은 후 긴급재난 SOS, 환경정화활동, 방범활동, 도서관 도서대출, 노인정 식사와 안마 등을 진행하고 있다.

 

부녀회가 직접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봉사를 펼쳐 봉사를 받는 이도 거부감이 없고 이웃들과 정도 나눌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해는 가좌동 한신휴아파트, 불로동 삼보해피하임아파트, 검암동 서해그랑블아파트, 석남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등의 부녀회들이 동참을 신청했다.

 

센터는 올해도 참여 신청이 줄을 잇자 자원봉사 붐 조성을 위한 공개 모집에 나섰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사업으로 ‘버스승강장 클린업’ 활동에 참여할 단체와 봉사자 등을 모집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11개 분야(음식점 제과업 세탁업 목욕업 이·미용업 병·의원 안경업 극장 서점 자동차 경정비 주유소 공공시설) 할인 가맹점들도 모집한다.

 

센터 관계자는 “18개동에서 주민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자원봉사자증을 소지한 봉사자들에게 할인해주는 가맹점 등의 활성화를 통해 자원봉사자가 지역사회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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