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승인촉구안 채택 합의… 道·국토부에 제출예정
김포시의회(의장 피광성)가 논란끝에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 승인촉구안 채택에 합의했다.
시의회는 28일 제117회 임시회를 열고 ‘김포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 승인촉구안’을 재적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승인촉구안에서 “김포시는 반세기가 넘도록 국가안보라는 명분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시달려왔으나 제대로 된 교통망을 구축하지 못했다”며 “24만 시민들은 이같은 지역적 낙후성을 극복하고 한강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의 김포연장’을 염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하지만 정부는 오락가락하는 신도시 정책으로 사회기반시설의 하나인 도시철도 정책의 혼선을 야기, 지역사회에 엄청난 갈등을 가져오는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하며 “김포시의 미래를 염원하는 온 시민의 뜻을 담아 서울지하철 9호선의 김포연장을 위한 ‘김포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여론을 수렴,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는 “이를 위해 시의회도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밝힌다”면서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이 조속히 처리돼 시민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는 물론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에 간절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의결된 승인촉구안을 곧바로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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