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련 기업 유치 등 3천억 경제적 효과 기대
인천시가 하늘의 F1이라고 불리는 빅 이벤트인 ‘레드불 에어 레이스’ 유치를 추진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레드불 에어 레이스’는 높이 20m 풍선 장애물을 평균 시속 400㎞ 속도로 순서를 지켜 통과하며 가장 빨리 결승선을 지나는 비행기가 우승을 차지하는 경기다.
시는 세계적인 빅 이벤트인 이 대회를 인천 앞바다에서 열 경우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전 세계에 인천을 공항과 바다가 있는 도시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대회를 기준으로 이 대회가 유치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 20만명 유치는 물론 3천명 이상의 고용창출, 경제적 파급효과 3천억원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 대회 등으로 인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각종 항공 관련 기업 유치 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뛰어난만큼, 이 대회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조만간 인천관광공사를 통해 오는 2014년 이전 이 대회를 인천에서 열 수 있도록 유치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