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마이스터高 2곳 추가설립

올 인천해사고 전환이어 연말까지 1곳 신청 접수

인천지역 마이스터고교가 현재 1곳에서 내년까지 3곳으로 늘어난다.

 

마이스터고는 기술분야의 마이스터(장인·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명장 등 산업현장 전문가가 교사로 초빙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장은 공모제로 선발하며 교과과정 등은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교육의 다양화와 선진화 등을 위해 올해와 내년 기존 특성화고교(옛 전문계고교) 1곳씩을 마이스터고교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립 인천해사고로부터 마이스터고 전환 신청을 접수받아 현재 학교현장 평가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교육과학부에 전환을 추천할 예정이다.

 

교육과학부가 전환을 수용하면 인천해사고는 올해 준비를 거쳐 내년 3월 마이스터고교로 바뀐다.

 

내년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선 연말까지 신청받는다.

 

학생들은 학비를 면제받고 저소득층 자녀나 우수 학생 등에 대해선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 후 취업하면 4년 동안 군 입대가 연기된다.

 

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 인천전자공고가 인천전자마이스터고로 전환됐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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