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C 출시… 부활 시동

2천800억 개발비 투입 최고출력 181마력 엔진 인공지능 6단 자동변속기

쌍용자동차가 3년 만에 정통 유럽 스타일의 친환경 콤팩트 SUV ‘코란도C’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23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이유일, 박영태, 딜립 선다람 공동관리인과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C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판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코란도C는 쌍용차 최초로 모노코크 타입(차체 프레임 일체형)으로 3년7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2천800여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코란도C에 탑재된 e-XDi200 엔진은 최고출력 181마력에 최대토크 36.7㎏.m의 힘과 ℓ당 15.0㎞(자동변속기 기준)의 효율성을 함께 갖췄다.

 

또 6단 자동변속기는 도로여건이나 변속기 오일의 온도에 따라 변속패턴을 스스로 조절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갖췄고, 오프로드 주행에도 차체 뒤틀림이나 변형을 막아주며 눈길이나 빗길 등 험로 주행도 가능하다.

 

디자인 역시 세계 최고 자동차 디자이너로 평가되는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참여해 역동적이면서도 강인한 조형미를 표현했다.

 

코란도C의 판매 가격은 모델별로 1천995만~2천735만원이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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