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주요 오피스빌딩의 빈 사무실들이 채워지면서 오피스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23일 빌딩관리 전문기업인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지역의 지난해 4·4분기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4.42%로 지난해 3·4분기보다 0.3% 떨어졌다.
지난 2009년 3.55~3.79%까지 떨어졌던 공실률은 지난해 들어서면서 4.93~5.09%까지 올랐다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남구 주안1동 C빌딩과 A빌딩 등에서 1천700㎡ 규모의 빈 사무실들이 채워지면서 지역 전체 평균 공실률이 낮아져 지난 한해 동안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현재 주요 오피스빌딩 가운데 빈 사무실(공실)이 가장 많은 오피스빌딩은 계양구 작전동 Y빌딩으로 453.18㎡이고 남동구 구월동 H빌딩도 421.57㎡가 비었다.
월세 등을 전세가로 계산한 환산전세가는 지난해 4·4분기는 ㎡당 84만7천500원으로 지난해 3·4분기와 동일했고 관리비는 ㎡당 5천380원으로 지난해 3·4분기보다 소폭(0.94%) 올랐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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