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포츠카 ‘카마로’ 내달 본격 출시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 쉐보레(Chevrolet)의 스포츠카 카마로(Camaro)가 국내에 출시됐다.
GM대우는 최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쉐보레 타운에서 카마로를 선보였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카마로는 쉐보레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지난 1967년 첫 출시 이후, 5세대에 걸쳐 발전했으며 5세대 모델은 영화 ‘트랜스포머’에 ‘범블비’ 캐릭터로 등장, 국내에도 알려졌다.
후륜구동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카마로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8만1천299대가 팔려 고급 및 일반 스포츠카들을 통틀어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선보였다.
운전석 유리창의 헤드-업-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 블루투스, USB 연결장치, 아이팟 연결이 가능한 PDIM(차량 AV기기 연결장치) 등 IT와 결합된 최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카마로는 V6 3.6L 직분사 엔진을 탑재, 최대 312마력을 발휘해 출발시 시속 100㎞까지 이르는 제로백이 5.9초에 불과하며 연비 9.1㎞를 실현했다.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GM대우 사장은 “카마로가 쉐보레의 전통과 스타일 등을 대표하는 스포츠카인만큼 국내 고객들에게 쉐보레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고객들도 기존 제품 라인업에 없던 쉐보레 성능에 크게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마로의 국내 판매 가격는 4천700만원이며 스페셜 범블비 패키지가 추가된 노란색 카마로는 4천800만원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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