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예비협상 지자체로 분류했던 시흥시를 혁신교육지구로 추가 지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23일 오후 시흥시교육지원청에서 김상곤 교육감과 김윤식 시흥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와 혁신교육지구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10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가 있는 시흥시 연성지구, 대야·신천지구, 능곡지구, 정왕지구 내 일부 지역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다.
도교육청과 시흥시는 올해 이 혁신교육지구 내에 7개 공교육 혁신 사업에 17억200만원, 9개 미래역량 인재육성 및 지역특성화 사업에 42억9천800만원 등 60억원을 공동 투자할 예정이다.
또 올 사업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5년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 교직원 및 시민사회단체대표 등이 참여하는 시흥혁신교육협의체도 구성, 운영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예비지정 지자체 가운데 한 곳인 의정부시와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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