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정기감사… 15명 훈계 요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가 건설공사 과다 설계로 예산을 낭비하는 등 위법 부당행위를 일삼다 인천시 정기 감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시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등이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정기 감사, 위법행위 53건을 적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선 추징·회수 35억여원,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대해선 감액 5억여원 등과 함께 관련 공무원 15명에 대한 신분상(훈계) 조치를 해당 기관에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중앙대로 녹지조성사업을 벌이면서 지하철 비상계단 조경석 재료비 단가를 조달청 가격보다 비싼 단가를 적용하는가 하면 계약직 공무원 채용 연장의 경우 반드시 인사위원회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서면심의로 대체하는 등 모두 36건이 적발됐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7호선 인천 연장선 공사를 진행하면서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됨에 따라 승강장 하부 콘크리트 면 처리 및 천정 페인트 마감공사가 불필요한데도 설계에 이를 반영, 예산을 지출(5천100만원)하고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선 재활용이 가능한 암석 등을 혼합폐기물로 분류해 예산을 집행하는 등 모두 17건이 적발됐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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