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운영이 전국에서 최우수로 평가 받았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전국 농·산·어촌 돌봄학교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인천의 돌봄학교 운영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농·산·어촌 돌봄학교는 도시와 농촌간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면지역 학교 2곳(초·중·고교 포함)을 묶어 기초학력 신장, 기초사회안전망 지원, 사회성 함양, 문화·체험 등 6개 영역 과정을 방과후 학교의 하나로 운영하는 프로그램.
인천지역에선 서해 최북단 섬에 위치한 남부교육지원청 산하 백령초등학교 등 3곳과 강화교육지원청 산하 명신초등학교 등 6곳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 지역 역사와 문화 이해과정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강화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종합평가 결과 ‘보통’에서 올해는 ‘최우수’, 남부교육지원청은 ‘우수’에서 ‘최우수’ 등으로 성적이 향상됐다.
황인근 시 교육청 복지재정과장은 “단위 학교의 농촌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투자를 비롯해 지역사회 및 학부모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설문조사와 통계 결과 활용, 프로그램 강사 풀(Pool) 제공, 기초학력미달 학생 제로화 노력 등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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