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김·다시마 양식장 유빙피해 내달부터 복구

<속보>인천 앞바다 김·다시마 양식장 유빙 피해(본보 1월25일자 6면)와 관련, 다음달부터 유빙피해 양식장에 대한 복구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옹진군 북도·연평·영흥면 인근 바다 양식장에서 유빙피해를 복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모두 17곳에서 김시설 1천143책(2억9천640만원 상당), 다시마 시설 100줄(2천15만원), 미역 시설 33줄(1천349만원)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시설 1책은 가로 2.2m 세로 40m, 1줄은 다시마의 경우 100m, 미역의 경우 200m 규모 등이다.

 

시는 이같은 피해내용을 농림수산식품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전달하고 재원 확보에 나섬은 물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조기 채취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옹진군과 연계, 추가로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다음 달 재원이 확보되는데로 보상·복구계획 등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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